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의회 김미숙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3)이 27일 군포시청에서 열린 군포·의왕 교육공동체 ‘폰 프리 스쿨 실천 선포식’에 참석해 건강한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 교육활동 중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적절히 관리해 수업과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단순한 휴대전화 제한을 넘어 학생 스스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고 교사와 학생, 학생과 친구 사이의 소통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선포식에는 학교 관리자와 교사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해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실천 주체로 나섰다. 군포·의왕 교육공동체는 앞으로 학교별 여건과 구성원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미숙 부의장은 이날 폰 프리 스쿨을 일률적인 통제나 금지 정책으로 바라보기보다 학생들의 학습권과 관계 형성, 디지털 자기조절 역량을 함께 높이는 교육적 실천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폰 프리 스쿨은 단순한 휴대전화 제한이 아니라 학생들이 수업과 친구 관계에 집중하고 스스로 디지털 사용을 조절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적 실천”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도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포식은 폰 프리 스쿨의 정책 취지를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구성원 간 실천 원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직원 중심의 운영 방식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학교 공동체가 함께 논의하고 풀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책의 핵심은 휴대전화를 무조건 배제하는 데 있지 않다. 학교 교육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사용 습관을 익히고, 수업 집중도와 대면 소통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의 기준을 만드는 데 있다.
군포·의왕 교육공동체는 이번 선포를 출발점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사이의 소통을 확대하고 학교 현장의 특성에 맞는 실천 방안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역시 교육청·학교·지역사회와 협력해 폰 프리 스쿨이 학생의 자율성과 참여를 존중하는 교육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기자메모/ 폰 프리 스쿨은 사용 금지 여부만으로 성과를 판단하기보다 학생이 정책 결정과 실천 과정에 얼마나 참여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기준과 충분한 의견수렴, 긴급 연락수단 마련, 디지털 과의존 예방교육이 함께 추진될 때 정책의 좋은 취지가 현장에서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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