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네트워킹·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신설
AI 콘퍼런스·전시·체험·미래산업 경진대회 운영

경상남도는 27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6 제2회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와 도내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방안과 행사 내실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는 지역과 대학, 기업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대학의 교육·연구와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해 지역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도내 대학과 55개 산학연계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AI·로봇과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포럼 9개, 47개사가 참여한 채용박람회, 22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상담 등을 운영해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인공지능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교육과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모색할 수 있도록 콘퍼런스와 포럼,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도내 17개 대학의 홍보관을 비롯해 10여 개 해외교류대학·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관과 30여 개 기업관이 마련된다. 대학별 특성화 분야와 교육·연구, 국제교류, 산학협력 활동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주요 기술과 사업도 선보인다. ‘피지컬 AI’와 ‘AI 시대 지역사회 안전’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3개 포럼을 통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지역사회의 변화와 대응방안도 논의한다.
올해는 대학·기업·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기업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네트워킹 미팅과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새롭게 마련한다. 네트워킹 미팅에서는 제조 AX와 로봇·미래차 등 경남의 6개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기관 간 교류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 채용박람회에는 지역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해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현장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AI 특수임무 해결과 AI 기반 친환경 항공기 디자인, 자율주행자동차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경진대회도 열린다. 참가 학생들이 AI와 미래산업을 체험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산업·교육·산학협력·국제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교육의 흐름을 공유하고 대학과 기업, 국내외 대학이 함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산학연 네트워킹과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대학과 산업, 인재 간 실질적인 연결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의 대학과 산업이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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