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가 파손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던 금정고가교의 긴급 보수·보강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21일 오전 5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당초 8월 31일로 잡았던 개통 시점을 열흘가량 앞당긴 것으로, 슬래브 보강과 LMC 노면 포장, 신축이음장치 재설치가 완료됐다. 시는 오는 9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교량의 중장기 보수·보강 방안을 수립하고, 산본신도시 주거정비사업에 대비한 선제적 유지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노후 기반시설 관리에 필요한 국비와 특별교부세 등 외부 재원 확보도 함께 추진한다.

금정고가교 긴급공사는 지난 7월 31일 슬래브와 신축이음장치 파손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군포시는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한 뒤 교량 구조물 보강과 노면 정비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주간과 야간 작업을 병행하고 공정별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통행 여건을 확보했다.
이번 개통으로 금정고가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공사 기간 우회도로 이용과 차량 통제로 불편을 감수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긴급 보수가 교량 안전관리의 마무리는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시는 9월 중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교량의 구조적 상태와 추가 보강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보수계획을 마련하고 필요한 후속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본신도시 주거정비사업이 본격화하면 금정고가교의 교통·도시기반시설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순한 파손 복구를 넘어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재원 확보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노후 교량과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에는 지속적으로 큰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군포시는 자체 예산과 함께 국비, 특별교부세 등 외부 재원을 확보해 재정 부담을 분산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교량 등 기반시설은 사후 대응보다 선제적 점검과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중요하다”며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면밀히 추진하고 국비를 포함한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금정고가교 개통을 당초 계획보다 열흘가량 앞당긴 것은 시민 불편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긴급 보수는 파손 부위를 우선 복구한 조치인 만큼 9월 정밀안전진단과 중장기 보강계획이 실제 예산 확보와 후속 공사로 이어져야 한다. 산본신도시 정비사업 이후 늘어날 교통 수요까지 고려한다면 이번 공사는 노후 기반시설을 사후 복구에서 예방 관리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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