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신명이엔씨 용역 수행…중장기 대중교통 목표와 개편 방향 마련
철도 없는 지역 교통 한계 보완…시민 체감형 버스체계 구축에 초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안성시가 철도가 없는 지역의 교통 여건을 보완하고 시민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대중교통망 전면 점검에 나섰다. 도시개발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를 분석하고, 시민의 실제 이동 특성과 지역별 생활권을 반영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용역은 2028년 2월까지 진행되며, 안성시는 이를 토대로 중장기 대중교통 정책과 시민 체감형 노선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안성시는 지난 18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안성시 지방대중교통계획(노선개편 포함)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변화하는 도시 여건에 맞춰 대중교통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주요 목적이다.
용역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2월까지다. 명지대학교와 신명이엔씨가 수행하며, 착수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부시장, 교통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안성시 대중교통의 중장기 목표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기본 방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도시개발이 진행되는 지역과 인구 변화가 나타나는 생활권의 교통수요를 어떻게 노선에 반영할 것인지 의견을 나눴다.
안성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통행 목적과 이동 경로, 시간대별 수요 등을 면밀하게 살펴 노선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생활권과 교통수요를 함께 분석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는 데 무게를 둘 예정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단순히 기존 노선을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한 도시 구조와 시민 생활권을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용역 결과가 실제 노선 개편으로 이어지려면 수요 분석의 객관성과 함께 이용자 의견 수렴, 지역 간 교통 형평성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은 철도가 없는 도시인 만큼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중교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시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맞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도록 용역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철도 교통망이 없는 안성에서 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시민의 통학·통근과 의료·복지·문화생활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다. 이번 용역이 공급자 중심의 노선 조정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실제 이동 자료와 생활권별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다면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용역 과정에서 읍·면·동별 의견을 폭넓게 듣고 개편 이후의 배차 간격과 환승 편의, 운행 효율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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