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림박물관, 전통과 자연 빛으로 되살린 미디어아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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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산림박물관, 전통과 자연 빛으로 되살린 미디어아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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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통의 빛, 자연을 담다’ 개최
전통건축·공예·자연 풍경을 영상과 프로젝션 매핑으로 재해석
김혜경 작가 ‘미디어 태평성대’·‘보화’·신작 ‘락’ 선보여
21일부터 12월 22일까지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전통의 빛, 자연을 담다’ 홍보 포스터./사진=경남도
21일부터 12월 22일까지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전통의 빛, 자연을 담다’ 홍보 포스터./경남도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우리 전통미술과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을 영상과 빛으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획전시 ‘전통의 빛, 자연을 담다’를 21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문양과 건축, 공예, 자연 풍경을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매핑 등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경상남도수목원을 찾는 도민과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혜경 미디어아티스트는 동아시아 전통미술과 공예, 고건축에 담긴 조형미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한 전통 미학에 주목해 옛 문양과 건축물, 자연의 사계절을 현대적인 영상 언어로 표현한다. 관람객은 익숙한 전통문화 요소들이 빛과 움직임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펼쳐지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 작품인 ‘미디어 태평성대’는 한국 전통건축과 사계절의 자연 풍경을 디지털 영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보화’는 우리 전통문화와 공예가 지닌 정신적·미학적 가치를 하나의 보물로 바라보며, 신작 ‘락’은 도자기에 전통 문양과 디지털 영상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장면을 구현한다. 전시장은 작품의 빛과 영상이 산림박물관의 공간적 특성과 어우러지도록 구성해 자연과 전통문화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전시는 경상남도산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2001년 문을 연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산림과 임업 관련 역사 자료와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으며, 산림문화 확산을 위한 기획전시와 콘텐츠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경상남도수목원을 찾는 도민과 관람객이 우리 전통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도민의 산림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한마디] 이번 전시는 산림박물관을 단순한 자료 전시 공간에서 자연과 예술을 함께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의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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