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72억 원 투입해 43만6천㎡ 해양문화 공간 조성
수변공원·역사공원·오션뷰 러닝코스 등 시민공간 확충

20년 가까이 지연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을 계기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8월 20일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만큼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총사업비 6,372억 원을 투입해 43만6천㎡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복합용지 7만㎡, 관광용지 6만㎡, 공원 16만㎡, 도로 5만㎡ 등이 계획돼 있다.
사업은 2007년 국회 청원을 시작으로 2012년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됐지만 민간 사업시행자 참여가 저조하고 공공기관의 사업 포기 등이 이어지면서 장기간 지연됐다.
인천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을 통해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도 넘게 됐다.
공사가 시작되면 시민 접근을 막아왔던 보안 펜스를 우선 철거하고 수변공원과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내항의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는 동시에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내항 오션뷰 러닝코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내항 1·8부두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해양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를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공사 착공을 위한 모든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 연말 착공을 시작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제문부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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