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반기보고서 공시…상반기 매출 51% 증가·2분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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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슨, 반기보고서 공시…상반기 매출 51% 증가·2분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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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4.6억원 흑자전환

지슨(대표 한동진)은 2026년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발표한 잠정실적과 동일한 수치가 반기보고서에 반영되면서 2분기 흑자전환과 상반기 외형 성장, 손익구조 개선 흐름을 재확인했다.

지슨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8억8,000만원 대비 50.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8억6,000만원보다 적자폭을 50% 줄였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1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억9,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실적 성장은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시스템 ‘Alpha-H’가 견인했다. Alpha-H는 IT·전산장비 등에 무단으로 설치된 초소형 무선 스파이칩의 비인가 무선주파수(RF) 신호를 24시간 상시 탐지하고, 이상 신호 발생 시 위치를 추정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최근 생성형 AI 발전으로 취약점 탐색과 공격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기존 보안체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다양한 유형의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관련 보안 수요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Alpha-H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했으며, 상반기에만 전년도 연간 무선백도어 보안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금융권의 지속적인 도입 확대와 반도체 등 신규 산업군으로의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회사는 자사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Alpha-C’도 향후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Alpha-C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위험을 24시간 상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대변기 칸 내 설치된 초소형 및 위장형 불법촬영 카메라를 실시간 감지하며, AI 기반 이상행동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화장실 칸막이 상단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시도 행위를 감지 시 즉각적인 경고방송으로 대응하는 기능을 갖췄다.

Alpha-C는 현재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비롯해 교육·민간 분야 등 130여 곳의 기관·시설에 도입되어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혁신제품으로 지정되어 지자체가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조달데이터허브를 기준으로 약 5년 6개월(2021~2026.6.30)간 지슨은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공공 조달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51.31%로 1위를 차지하며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공시장에서 확보한 시장 지위와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제도 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 확대 과정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해야 하는 공중화장실 안전관리시설에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은 11일 공포를 거쳐 오는 27년 2월 12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슨이 행정안전부 전국공중화장실 표준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한 잠재 시장 규모는 전국 약 26만 4,000칸, 판매 기준 약 2,900억원(VAT 별도)이다.

시장은 ‘의무화’ 대상인 공중화장실에서 멈추지 않는다. 시·도교육청 조례로 상시점검체계 구축이 의무화된 학교, 개방화장실 지정과 자발적 도입 수요가 형성된 백화점·업무시설 등 상업용 건물로 법이 세운 ‘상시형 탐지’ 표준이 확산되는 구조다. 이미 서울 소재 다수 대학을 포함해 교육기관 50여 곳이 알파씨를 도입했다. 공공·학교·상업용 건물에 문화·의료·복지시설까지 더한 전체 잠재 시장은 약 233만 칸, 판매 기준 약 2조 5,6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의 산정이다. (국토교통부 전국 건축물 현황 ’24.4·교육통계 기반, 표준 오피스 화장실 밀도 적용, VAT 별도)

 

이에 지슨은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Alpha-C’를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해 온 만큼, 법 시행에 따른 신규 설치 수요 확대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슨 관계자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흑자전환과 상반기 매출 성장, 영업손실 축소 흐름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Alpha-H의 도입 확산을 이어가는 한편, 공중화장실법 개정에 따른 Alpha-C 수요 확대에도 대응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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