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바다에서 미래를 읽다: 에스더블유(SW·Software, 소프트웨어)·에이아이(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와 함께하는 해양과학 탐구’를 주제로 ‘2026 영재키움 프로젝트 SW·AI 해양과학 캠프’를 운영했다. 인천·경기권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20여 명이 참여해 해양과학과 소프트웨어·인공지능을 결합한 탐구활동과 실험, 진로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를 중심으로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해양수산산업연구원,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 코리아(Ghent University Marine@UGent Korea, 겐트대학교 해양연구기관),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가 교육·연구 자원을 연계해 공동으로 기획·운영했다.
인천대학교 해양학과와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은 해양환경과 생태계, 해양자원, 미래 해양산업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 코리아는 해양 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했으며,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지역 과학문화 자원과 교육 콘텐츠를 연계했다.
캠프에서는 해양과학 전문가의 강연을 비롯해 SW·AI 기반 해양 탐구, 관련 실험과 체험, 대학 연구실 및 연구시설 견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질문한 뒤 데이터를 분석하고 조별로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활동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해양과학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탐구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현장 체험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설을 들으며 해양의 역사와 문화, 해양산업의 발전 과정 등을 살펴보고 캠프에서 접한 과학 지식을 역사·문화적 영역으로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 원리를 신체활동과 연결한 ‘댄스의 과학’ 프로그램에서는 균형과 회전, 속도, 힘, 관성 등 움직임에 적용되는 원리를 음악과 춤을 통해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의 교육 여건과 관계없이 잠재력과 성장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학과 연구기관, 해외 교육기관, 지역 과학문화기관이 각 기관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다와 AI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대학 연구실과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면서 해양과학 분야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기순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장은 “이번 캠프는 대학과 연구기관, 글로벌 교육기관 및 지역 과학문화기관이 전문성과 자원을 모아 학생들에게 융합적 배움의 장을 제공한 뜻깊은 사례”라며 “학생들이 바다를 SW와 AI를 통해 미래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탐구 공간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을 즐겁게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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