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조사·데이터 분석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연말 연수구에 정책 제안서 전달…12월까지 활동 이어가

인천연구원이 청년들과 함께 송도국제도시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선다.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정책을 제안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진한다.
인천연구원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는 인천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와 함께 '자전거도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리빙랩은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청년들이 송도국제도시 자전거도로의 이용 실태와 불편 사항을 조사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인천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는 올해 3년째를 맞아 8개 팀,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기존의 SNS 홍보 활동과 함께 송도 자전거도로 개선 리빙랩, 학교 탄소중립 교육 참여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지난 7월 현장 점검과 의견 수렴을 거쳐 자전거도로 신설 및 연장 필요 구간 발굴, IoT 기반 통행량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전동 킥보드와 공유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올바른 이용 문화를 위한 캠페인과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프로젝트는 일회성 제안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캠페인과 추가 조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활동 결과를 담은 정책 제안서는 연말 연수구에 전달해 향후 자전거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전오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장은 "청년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자전거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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