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당 원내지도부와의 공조에 나섰다.
방성환 대표의원을 비롯한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경기도 주요 현안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대표단은 경기도의 채무 상황과 민생 현안을 설명하고,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방성환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오수 운영수석부대표, 이혜원 정책수석부대표, 윤종영 정책위원장, 김선희 수석대변인, 김현석 교육수석, 오남석 기획수석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시행되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용인이 대한민국 ‘제1호 반도체클러스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당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별법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반도체클러스터를 지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력망·용수망·도로망 등 산업기반시설 조성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관련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필요한 사업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단순한 지정 요구에 그치지 않고 기반시설별 사업 규모와 재원 분담 방안을 구체화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정책 기능을 강화하며 야당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전달받은 정책제안서와 경기도 채무 상황을 살펴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성환 대표의원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은 경기도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며 “중앙당 원내지도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국회 차원의 의정활동과 국비 확보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특별법은 지난 2월 10일 공포됐으며 6개월이 지난 8월 11일부터 시행된다. 법 시행 이후 용인의 제1호 반도체클러스터 지정 여부와 전력·용수·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 규모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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