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도시, 유엔 해비타트 ‘세계 첫 실증모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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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도시, 유엔 해비타트 ‘세계 첫 실증모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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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하우스·똑버스·새빛톡톡 등 정책 성과 국제 보고서 수록
53개 지표 종합 80.0점…영국 리버풀과 비교연구 추진
수원특례시와 수원시정연구원,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서울대학교가 공동 발간한 ‘수원의 공평한 도시 미래를 위한 스마트 포용 전환’ 보고서 표지. 수원시의 새빛하우스와 똑버스, 새빛톡톡 등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을 담은 이 보고서는 유엔 해비타트의 검토와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플랫폼에 게재됐다. /수원특례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추진해 온 새빛하우스와 똑버스, 새빛톡톡 등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정책이 국제도시정책의 참조 사례로 제시됐다. 첨단기술의 도입 규모가 아니라 시민의 주거환경과 이동권, 정책 참여 기회를 얼마나 개선했는지를 기준으로 도시 경쟁력을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시는 스마트 포용적 전환 프레임워크를 도시 전반에 적용한 첫 사례로 소개됐으며, 53개 지표를 활용한 진단에서 종합 80.0점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수원의 정책 경험이 다른 도시의 진단과 정책 설계에 활용될 수 있는 실증모델로 확장됐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은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수원의 공평한 도시 미래를 위한 스마트 포용 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유엔 해비타트의 기술·전략 검토와 편집·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플랫폼에 게재됐다.

스마트 포용적 전환은 주거와 교통, 디지털, 거버넌스, 사회적 포용 등 도시의 주요 영역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진단 방식이다. 단순히 첨단기술을 얼마나 많이 도입했는지를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혁신의 성과가 연령·성별·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는지를 측정한다.

수원시는 유엔의 글로벌 도시 모니터링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구성한 5대 전략 축, 20개 중점 분야, 53개 지표에서 종합 80.0점을 받아 ‘매우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유엔 해비타트 공식 발간 목록에는 수원이 스마트 포용적 전환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첫 번째 도시라고 소개돼 있다.

대표 실증사례로는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새빛하우스가 선정됐다. 새빛하우스는 2023년 10월 첫 집수리를 시작한 이후 총 3003호를 지원하며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주거복지 모델로 평가받았다.

인공지능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도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인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승객 호출에 맞춰 운행 경로와 승차 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시민의 최종 목적지 이동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수원도시재단은 행정과 시민, 기업을 연결해 골목상권 분석과 취약계층 주거 지원을 추진하는 현장형 협력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96.3점을 받았으며, 도시정책 시민계획단과 AI 혁신 거버넌스, 인권영향평가도 주요 정책 사례에 포함됐다.

수원의 진단 모델은 해외 도시와의 공동연구로 이어진다. 수원시는 오는 9월 유엔 해비타트가 참여하는 영국 리버풀과의 비교연구에 착수해 수원의 진단 방법을 적용하고 도시 간 상호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보고서는 수원의 정책이 세계 도시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도시의 국제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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