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도시공사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을 건강관리 거점으로 활용하며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운동을 위해 체육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별도의 의료기관을 찾지 않고도 치매 위험을 점검할 수 있도록 보건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용인도시공사 기흥국민체육센터는 22일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센터 이용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주민들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양 기관이 체육시설과 보건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협의하면서 추진됐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체육센터에서 치매선별검사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심리적·시간적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흥국민체육센터는 원활한 검진을 위해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하고 이용객 안내와 홍보를 맡았다. 독립된 공간에서 검사를 진행해 상담 과정에서 다뤄지는 개인정보와 건강정보 보호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치매선별검사와 개인별 건강상담을 무료로 제공했다.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검진을 오전부터 오후까지 집중 운영했으며, 체육센터 이용객들도 현장에서 검사와 상담을 받았다.
치매 조기 검진은 인지 저하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정밀검사나 관련 지원서비스로 연결하는 첫 단계다. 특히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을 활용하면 치매 검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예방과 조기 발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도시공사와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시범 운영의 참여 인원과 이용객 반응, 현장 운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정기 운영이나 다른 공공체육시설로의 확대를 위해서는 이용 수요와 후속 관리체계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신경철 사장은 “체육시설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인 만큼 보건소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생활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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