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31개 시·군 ‘원팀’ 협력·상생 모델 구축 제안
“지역의 목소리 하나로 모아 실질적인 지방자치 이끌겠다”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경기도 31개 시·군의 공동 현안을 조율하고 지방자치의 목소리를 대변할 민선 9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전체 시장·군수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최 시장은 오는 2028년 6월까지 협의회를 이끌며 지방분권과 재정자립, 시·군 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마다 다른 행정 수요를 하나의 정책 의제로 모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도 맡게 됐다. 최 시장은 취임 첫 메시지로 31개 시·군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협의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양시는 22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9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의에서 최대호 시장이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시·군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공통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1996년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협의회는 각 지역에서 제기되는 제도 개선 요구와 재정 문제를 논의하고,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공동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 시장은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군수들의 열정과 기대를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며 “각 단체장이 시민과 군민만을 바라보며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31개 시·군의 든든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과 재정자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상생의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가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권한 이양뿐 아니라 이에 걸맞은 재정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도 향후 협의회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최 시장은 임시회의 직후 열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도 참석해 경기도와 시·군 사이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개별 시·군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교통·주거·복지·기후위기 등 광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려면 정책 수립 단계부터 도와 기초지자체가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 시장은 “경기도의 민선 9기 도정 방향인 공정·혁신·포용을 토대로 각 시·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공동선언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상생 모델의 이정표이자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원팀으로 협력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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