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정조대왕의 효 사상과 애민 정신이 깃든 용주사에서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을 기리는 전통 불교 의례가 봉행됐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이 단순한 유산 보존을 넘어 시민 공동체의 가치와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반이라는 인식 아래, 정조대왕이 남긴 효의 의미를 오늘날 시민사회 속에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특례시의회는 5일 용주사 대웅보전 앞에서 봉행된 「사도세자·정조대왕 기신재」에 참석해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의 넋을 기리고, 정조대왕의 효 정신과 공동체 가치를 되새겼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가 주최·주관한 이번 기신재는 돌아가신 이의 기일에 맞춰 명복을 비는 전통 불교 의례로,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을 추모하고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오늘날 시민사회 속 가치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철 의장을 비롯해 신미정 의원이 참석했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준석 국회의원,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전주이씨 융건릉봉향회 관계자, 불자와 시민 등 각계 인사가 함께했다.
기신재는 전통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시련과 대령 의식, 추모사, 격려사, 헌향·헌다, 시식 의식 등 전통 불교 의례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고 융릉을 수호하기 위해 중창한 왕실 원찰로, 정조대왕의 효 사상이 집약된 화성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계철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의 넋을 기리는 의미를 넘어 정조대왕이 남긴 효의 정신을 우리의 삶 속에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라며 "효는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가족과 이웃을 돌보고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특례시의회는 용주사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지켜 나가고, 미래세대가 화성의 역사와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감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 보존과 계승에 힘쓰는 한편, 시민들이 화성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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