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주체와 직접 만난 안민석 당선인, 경기교육대전환 방향 공유
등하굣길 안전부터 학교 수용 문제까지…안양 교육 현안 집중 청취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7월 1일 취임을 앞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경기교육대전환의 밑그림을 현장에서 찾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선 이후 경기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 등 교육주체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해 온 안 당선인은 30일 안양을 찾아 지역 교육 현안을 듣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경청투어를 진행했다.
안민석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른바 ‘교문현답(校門現答)’ 원칙을 강조하며 경기 전역을 순회하고 있다.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요구를 민선 6기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다.
이날 안양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기교육의 변화 방향과 안양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는 학부모 교육 활성화, 학생 등하굣길 안전 확보, 학교 내 스마트기기 활용 방안, 현장체험학습 운영, 고교학점제 정착, 학교폭력 대응 체계 강화,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학생 수용 문제,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맞춤형 학습공간 조성, 지역 교육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학교 신설과 교육 인프라 확충 필요성,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구축, 교육공동체 간 협력 체계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안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교육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존중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교육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폰프리 스쿨’ 정책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단순한 통제가 아닌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독서와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을 확대하는 LAS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당선인은 또 “이번 경청투어는 교육감 당선인으로서 가장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민선 6기 경기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이 등교가 기다려지는 학교, 교사가 존중받는 교육환경,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경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당선인은 당선 이후 경기 북부와 남부를 잇는 경청투어를 이어오며 지역별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있으며, 취임 이후에도 교육주체와의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해 경기교육대전환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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