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시장 5개 점포 참여, 상인 의견 반영한 맞춤형 메뉴 개발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형 먹거리 육성 목표…안성중앙시장 시식회도 예정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에 나서며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관광객과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전통시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역 농산물과 시장 상인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대표 메뉴 발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26일 안성맞춤시장에서 ‘안성시 특산물 활용 전통시장 시그니처 메뉴 개발 용역’의 일환으로 시식회를 열고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시장 대표 음식을 개발해 전통시장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는 안성맞춤시장 내 5개 점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점포의 운영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제 판매와 사업화가 가능한 메뉴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공개된 메뉴는 안성 후지 연화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화육은 돼지고기 뒷다리살 부위로 부드러운 식감과 저지방·고단백 특성을 갖춘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안성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배를 접목해 지역성을 살린 메뉴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시식회에서는 후라이드포크를 비롯해 포도 제육부리또, 꿀배불고기 부리또, 고기국수, 꿀배불고기 돈부리, 제육덮밥, 포도 에이드 등 총 7종의 메뉴가 소개됐다. 건강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고려한 메뉴 구성으로 향후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은 농가와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안성시는 로컬푸드 소비 기반 확대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담협동조합이 생산한 농산물도 현장에서 함께 소개되며 지역 생산자와 시장 상인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장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시는 오는 7월 3일 안성중앙시장에서도 상인과 시민,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가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메뉴 개선 과정에 반영해 상품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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