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정보시스템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샤인시스템 합병과 동시에 합병법인이 흑자가 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영 제노정보시스템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4억원, 32억원에 이른다”며 “반도체 웨이퍼 불량검사장비, LCD 제조라인 분석장비, 물체인식 비전시스템 등 현금을 창출하는 3가지 사업분야를 바탕으로 합병기업도 흑자전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인시스템과 제노정보시스템은 오는 20일 합병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다음달 23일을 합병기일로 합병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합병등기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며 합병신주는 12월14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후 총 발행주식은 1,251만2,933주로 최대주주는 이호영 대표 외 2인으로 지분율은 38.4%(480만4,069주)가 된다. 최대주주 보유지분은 2년간 보호예수된다.
샤인시스템은 2005년 이후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반기 매출액 57억4천만원, 영업손실 71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제노정보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89억3천만원, 영업이익 33억7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이익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올해에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제노정보시스템은 탄탄한 펀더멘털을 갖출 수 있는 배경으로 기술력과 영업, 마케팅능력이 뒷받침된 캐시카우 3개를 한꺼번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표는 “반도체 공정 핵심장비인 CCS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제노DVMS, 반도체 최종공정에서 웨이퍼 불량을 분석하는 DIMS 등을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또 “LDC 제조원판 불량검사, LCD 제조라인 장비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 등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CMO(대만), BOE(중국) 등 국내외 대형 전자업체에 공급 또는 공급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노정보시스템은 특히 이번 합병을 통해 신규 사업분야인 비전시스템 분야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대표는 “비전시스템 산업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TFT-LCD 및 반도체 산업에 비전시스템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제노정보시스템은 이미 물체자동인식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비시스템을 지자체나 군당국에 공급했거나 납품키로 하는 등 기술력과 영업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처럼 수익성이 뛰어난 제노정보시스템이 샤인시스템과 합병으로 장내에 진입하면 합병법인의 펀더멘털은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는 “이르면 올해말 실적에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뤄내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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