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은 학생 수가 줄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길 의원(민주노동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 부터 제출받은 16개 광역자치단체 1666개 사립 초·중·고 신규 교원 임용현황(2009년 1월~8월)을 분석한 결과 울산은 올 어 지난 8월까지 17개 사립 중고등학교에서 97명의 정교사가 교단을 떠났으며, 이들 가운데 93명(95.9%)을 기간제 교사로 충원했다. 정년퇴임이나 사망 등으로 생기는 정교사의 결원을 대부분 기간제 교사로 채운 것이다. 이 기간 전국평균 기간제 교사 결원보충비율은 76.8%였으며, 울산은 부산의 100%에 이어 두번째 높은 것이다. 이 통계에서의 결원인원은 학교를 떠나 다시 복직하지 않는 사람으로, 출산휴가나 파견 등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같은 기간제 교사 충원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공립 학교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역의 교원 확보율은 법정 정원의 75.6%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이렇게 부족한 교사는 대부분 기간제 교사들로 채워지고 있다.
그러나, 기간제 교사들의 경우 신분이 불안하다보니 교육에만 전념하기 어렵고 이는 결국 교육의 질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과 사립 학교 측은, 학생 수가 점차 줄고 있는데다 정부도 교원 증원을 제한하고 있어 교사들을 계속 늘이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기간제 교사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자칫 공교육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교육 관계자는 우려의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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