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봄비가 지나간 3월의 끝자락, 군포역 앞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는 107년 전 군포장터를 뒤흔들었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졌다.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이곳에서 ‘군포 3·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열고,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선열들의 뜻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겼다.
1919년 3월 31일 군포장에서는 약 2천여 명의 주민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항일독립운동에 나섰고, 일본군과 경찰의 발포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행사는 그날의 용기와 희생을 오늘의 기억으로 잇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광복회 군포시지회와 한국예총 군포지부가 공동 주관한 행사에서는 만세운동 재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 시상,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특히 전국 미술·백일장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청소년들이 3·31만세운동의 의미를 스스로 해석하고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07년 전 군포장에서 하나 되어 외쳤던 3·31만세운동은 우리가 꼭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가치 있는 군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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