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창원시 의창구, 새벽 인도 가드라인 들이받고 도주…“경찰 초동 대응 아쉽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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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창원시 의창구, 새벽 인도 가드라인 들이받고 도주…“경찰 초동 대응 아쉽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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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읍 요양병원 앞 삼거리 인도 가드라인 파손
벤츠 차량 추정, 음주운전 의혹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17일 새벽 동창원 요양병원 장례식장 입구 인도 가드라인 차랑 충돌 사고 현장/차재욱 기자

17일 새벽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창원요양병원 삼거리 인근 한 아파트 입구 오르막길에서 차량이 인도 가드라인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새벽 시간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 있던 요양병원 장례식장 유가족이 이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흩어진 파손 잔해물을 정리한 뒤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장에서 사고 차량 확인이나 구체적인 초동 조사 없이 경찰이 돌아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사고 차량이 이미 현장을 떠난 상황에서도 주변 CCTV 확인이나 차량 추적 등 즉각적인 조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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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동읍 17일 새벽 동창원 요양병원 장례식장 입구 인도 가드라인 차랑 충돌 사고 현장/차재욱 기자

현장에 있던 장례식장 유가족들과 인근 상가 관계자들은 사고 차량이 벤츠 차량으로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의 행적을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발생 시간이 새벽인 점을 감안해 일각에서는 음주운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동읍파출소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은 확인했지만 차량이 이미 없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며 “교통조사 담당 수사관이 CCTV 등 추가 자료를 확인해 사고 차량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확한 차량 확인과 사고 경위 조사는 교통조사 담당 수사관이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현장에서 기본적인 조사도 하지 않은 채 돌아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경찰의 초동 대응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차량 특정과 함께 뺑소니 여부 및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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