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평택시가 2027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지방재정 여건이 갈수록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시는 미래산업과 생활환경, 문화·교육 인프라를 아우르는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재원 확보의 고삐를 조이며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했다. 단순히 예산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성장의 동력을 키우면서도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따져보겠다는 점에서 이번 보고회는 평택시의 중장기 재정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로 읽힌다.
평택시는 지난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 주재로 실·국·소장과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주요 국·도비 예산확보 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업별 확보 전략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제시한 목표액은 총 1696억 원 규모로, 40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평택시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발전의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다시 살피고, 실행계획의 현실성과 설득 논리를 함께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대상 사업에는 미래산업 분야의 핵심 과제들이 포함됐다. 시는 ‘평택 수소도시 조성사업’ 61억 원, ‘xEV용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 모듈 통합성능평가 기반 구축사업’ 17억 원, ‘이차전지 양극재 품질 분석 장비개발’ 10억 원 등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국·도비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문화·교육 기반 확충을 위한 ‘평택중앙도서관 건립’ 10억 원, ‘동삭도서관 건립’ 20억 원, ‘평택박물관 건립’ 30억 원도 주요 확보 사업에 포함됐다.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통복천 생태하천복원사업’ 65억 원 역시 전략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평택시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별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각 부서는 사업별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뒷받침할 논리와 근거자료를 보완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한층 촘촘히 이어갈 예정이다. 정부와 도의 예산안 편성 과정은 물론 이후 심의 단계에서도 사업의 시급성과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국·도비 확보에 전방위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정장선 시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시민 삶과 직결되는 예산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미래산업·환경·문화 전 분야에서 빈틈없는 준비로 100만 평택시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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