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과 이란의 불법 암호화폐 거래량 사상 최고치 215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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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과 이란의 불법 암호화폐 거래량 사상 최고치 215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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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재 대상 국가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도입이 급증
북한은 2025년에 암호화폐 관련 공격으로 가장 큰 수익을 올렸다. 북한은 다양한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통해 약 20억 달러(약 2조 9,700억 원)를 훔쳤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IT 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크립토타임스 일부 캡처 

암호화폐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러시아, 북한 모두 불법 온체인 금융(onchain finance)을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고 두바이의 DL 뉴스가 7일 보도했다.

온체인 금융이란 탈중앙화된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자산을 발행·관리·거래·정산하는 생태계를 말한다.

체이널리시스는 또 동남아시아의 대규모 사기 네트워크가 2025년 불법 거래 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1,540억 달러(215조 원)에 달하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통합 수준이 높아지고 합법적인 사용자들 사이에서 채택률이 증가함에 따라 당국이 단속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수렴 현상은 법 집행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악의적인 행위자를 격리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암호화폐 사용이 제재 위반이나 국가 안보 위험으로 이어지는 시점을 파악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 제재 대상 기업

돼지 도축 사기(Pig-butchering scams), 테러 자금 조달(terrorist financing), 성매매(escort services), 아동 학대(child abuse) 자료 등 모두 1,540억 달러라는 수치에 기여하지만,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제재 대상 단체의 암호화폐 사용이다.

제재 대상 기관들이 받은 금액은 작년에 2024년 대비 69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급증의 주요 원인은 네 곳의 기관 때문이다.

첫째,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그 대리 네트워크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강력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이란 서비스가 받은 전체 가치의 절반 이상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관련되어 있다.

이 조직은 2025년까지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하마스, 예멘의 후티 반군을 포함한 지역 민병대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30억 달러(44,550억 원)를 보냈다. 해당 자금은 상업적 용도와 민간 용도 모두에 사용될 수 있는 이중 용도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불법 석유 판매를 용이하게 하는 데에도 사용됐다.

둘째, 북한은 2025년에 암호화폐 관련 공격으로 가장 큰 수익을 올렸다. 북한은 다양한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통해 약 20억 달러(29,700억 원)를 훔쳤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IT 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평양 정부는 서방 국가의 기술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수천 명의 사람들을 파견했다. 일단 채용되면 내부적으로 자금을 빼돌리거나 영업 비밀을 훔치려 한다.

마지막으로 러시아는 암호화폐가 제재를 회피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2022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 프로그램에 직면했다. 이러한 봉쇄를 우회하기 위한 시도로, 국경 간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루블화 기반의 A7A5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했다.

마찬가지로, 키르기스스탄 미어(Meer)와 러시아의 그리넥스(Grinex)라는 두 거래소도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를 촉진하고 제재를 받는 러시아 기업들이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등장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무려 933억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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