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벼 300㎡ 이상이면 가입 가능 기준 확대
68개 품목 지원…지난해 1천369억 원 보험금 지급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소규모 농가의 가입 기준을 완화하고 예산을 대폭 늘려 경영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경상남도는 2026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에 총 1,05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비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액한 105억여 원으로 편성해 안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보험료의 90%를 지원하며,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보장수준 80% 기준의 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가입 문턱도 낮아진다. 사과, 배, 벼 등 주요 품목은 재배면적 300㎡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영세 농가의 참여를 확대해 재해 대응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조치다.
지원 품목은 단감, 마늘, 양파 등 68개로 확대되며, 시설 깻잎은 밀양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가입은 농지 인근 농·축협에서 가능하며, 품목별로 신청 기간이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7만6천여 호로 가입률은 53.5%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보험금을 받은 농가는 2만6천여 농가, 지급액은 1,369억 원에 달했다.
경남도는 가입 면적 기준 완화로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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