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야간 508명 투입…헬기 31대 일출 즉시 출격
국가재난급 확산 우려 판단에 중앙 통합지휘 체계 전환
주민 184명 선제 대피 완료…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건조한 기상 여건과 강풍 속에 확산 중인 밀양시 삼랑진읍 산불이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대형 산불로 판단되면서, 산림청이 통합지휘권을 인수하고 전면 대응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24일 0시를 기해 '산림재난방지법' 제34조 제4항에 따라 산불 현장 통합지휘권을 밀양시장에서 산림청장 직무대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산불 규모와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지자체 단위 대응을 넘어선 중앙 집중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현장 통합지휘본부장을 맡아 진화 작전을 총괄한다. 통합지휘본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수시로 브리핑을 실시하고, 산불 진전 상황과 대응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현재 일몰로 인해 헬기 운용은 중단된 상태지만, 지상에서는 야간 진화대원 508명이 투입돼 방화선 구축과 확산 저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강풍이 계속되면서 진화 여건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상남도는 도 차원의 인력과 장비 지원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장 투입 전 안전 장비 점검과 사전 교육을 강화해 대원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도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인근 주민 184명이 대피 시설로 이동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통합지휘본부는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10대, 경남도 8대, 소방청 3대, 군 10대 등 총 31대의 진화 헬기를 순차 투입해 공중·지상 입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오전 중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총력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