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 위산분비 억제제 자큐보정(zastaprazan, JP-1366)의 위궤양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Randomized, Double-Blind, Active-Controlled, Parallel, Phase 3 Clinical Trial for Evaluating the Efficacy and Safety of Zastaprazan in Patients with Gastric Ulcers” 논문에서 자큐보는 높은 궤양 치유율과 안정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임상은 국내 39개 의료기관에서 위궤양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배정·이중맹검 방식의 3상 시험이다. 자큐보 20mg을 최대 8주간 투여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8주 치료 종료 시점에 자큐보 투여군 전원(100%)에서 내시경적 궤양 치유가 확인됐다. 투여 4주차에는 93.84%의 치유율을 기록해 초기 치료 단계부터 유의한 회복 양상이 나타났다. 회사는 이러한 결과가 약물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위산 억제 기전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했다.
궤양 크기 감소도 확인됐다. 평균 궤양 크기는 치료 4주 만에 1mm 미만으로 줄었으며, 8주 시점에는 대부분 환자에서 궤양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점막 치유 촉진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자큐보는 지난해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학술적 근거를 추가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위궤양 치료 영역을 넘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NSAIDs 유도성 궤양 예방을 목표로 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위산 관련 질환 전반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자큐보가 임상 현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통해 재확인한 결과”라며 “치료뿐 아니라 예방 영역까지 포함해 산 분비 관련 질환 전반에서 임상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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