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는 올해부터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이 확진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은 경우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경우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2023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만성 C형간염 환자의 5~25%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1~4%는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감염자의 약 80%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예방백신도 없지만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경우 완치율이 98~99%에 이르는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확진검사(HCV RNA)를 받은 56세 연수구민(1970년생, 2026년 기준)이다. 확진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검사비를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에서 항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신청하지 않았던 주민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1969년생 연수구민도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소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에서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을 검색해 구비서류를 등록하면 되고, 방문 신청은 의료기관 발급 진료비 상세내역서와 건강검진 결과통보서, 신청자 명의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연수구보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C형간염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검진과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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