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유치로 정주 여건 강화 나선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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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유치로 정주 여건 강화 나선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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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라이트 스쿨과 협약… 외국인·글로벌 인재 교육환경 조성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국제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MOA)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평택시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평택시는 15일 평택아트센터에서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소재 사립학교인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국제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데이비드 오버튼 애니 라이트 스쿨 이사장, 제이크 과드놀라 총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주한미군, 삼성 관계자,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하는 절차로, 협상 단계를 마무리하고 실제 설립·운영을 위한 실행 단계로 전환됐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협약서에는 학교 설립과 운영, 토지·건물 임대, 학교 운영 전반과 지역사회 연계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담겼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1884년 설립된 미국 전통 사립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K-12)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교육과정에 국제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결합해 소규모 수업과 토론 중심 교육, 전인교육을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다.

평택에 설립될 국제학교 명칭은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00억 원 규모로, 평택도시공사가 약 1,000억 원 범위에서 학교 건축을 추진하고 평택시는 설립 준비비와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최대 600억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부지와 건물은 평택시 소유로 유지되며, 애니 라이트 스쿨이 이를 임대해 운영한다.

협약에는 지역 연계 방안도 포함됐다. 운영위원회에 평택시 지정 위원이 참여하고, 수업료 수입의 10% 이상을 장학금으로 조성해 이 중 60%를 평택시 거주 학생에게 우선 배정한다. 국내 학생의 30% 이상을 평택시 거주자로 선발하는 지역 우대 정책도 적용된다.

한편 평택시는 이날 데이비드 오버튼 애니 라이트 스쿨 이사장을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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