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5일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오전 장중 한때 9% 넘게 급등했다. 이날 9시 44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9.31%) 오른 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지난해 12월 이루어진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해상풍력 관련 연이은 대형 수주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주기기, 터빈, 발전기 등을 공급하기로 하는 5조6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미국 빅테크 업체와 가스터빈 3기 추가 공급 계약도 맺으며, 지난해 전체로 가스터빈 공급 계약이 5기에 달했다. 이어 12월 31일에는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설계, 조달, 시공을 위한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이밖에 국내 반도체 시장의 강세가 새해 코스피 전반 상승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해 3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0월 29일 종가 기준 9만64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7만원대로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에 따라 한 달 만에 8만원 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는 관측이다. 1월 2일 에프앤가이드 자료 기준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는 10만4400원으로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19일 "미국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늘고 있으나 공급은 부족하다"며, "2026년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