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1일 원곡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보훈·병역 지원 정책을 본격화했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는 ‘존중과 감사가 살아있는 도시 안산’을 목표로 보훈 및 병역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새해 첫 일정으로 진행된 원곡공원 현충탑 참배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국회의원과 도의원·시의원, 보훈단체장, 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보훈 가족과 시민들도 함께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렸다.
이날 이 시장은 상록구 보훈회관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령 회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된 버스에 함께 탑승해 현충탑까지 동행했다. 이동 과정의 차량 호송은 안산시 자율방범대 상록연합대가 맡아 보훈단체 관계자들을 안내했다.
안산시는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을 인상하고 보훈단체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예우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훈의 가치를 국가유공자 중심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까지 확장해 지원 범위를 넓힌다.
시는 지난해 7월 제정된 ‘안산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에 따라 현역병 입영 예정자와 2025년 1월 1일 이후 입영한 청년에게 안산화폐 ‘다온’ 10만 원을 입영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원금은 개별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군 복무를 사회적 기여로 인정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를 온라인으로 발급해 운영하고 있다.
청년카드는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전역자와 현역 복무 군인이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소지자는 올림픽기념관과 체육시설 이용료,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등 공공시설 이용료를 최대 50% 감면받을 수 있으며 평생교육기관 수강료는 전액 면제된다.
이민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민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일상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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