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연어 자원회복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어획량 분석을 통해 올해 강원지역 해면 연어 회귀량이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강원지역 해면 연어 어획량은 2021년 5.5만 마리, 2022년 3.9만 마리, 2023년 3.2만 마리, 2024년 2.6만 마리로 감소해 왔다. 그러나 2025년 12월 초까지 위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획량은 4.2만 마리로 집계돼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위판액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방류된 어린 연어가 약 2년에서 5년간 대양 생활을 거쳐 성장한 모천으로 회귀하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할 때,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방류된 어린 연어가 회귀하면서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공단의 연평균 연어 방류량은 약 895만 마리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연평균 약 787만 마리보다 13.7% 증가했다.
공단은 기후·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완공 예정인 양양 남대천 자연산란장을 중심으로 ‘연어자원 조성관리 프로젝트(SRCP)’를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연어 종자 생산·방류 중심에서 회귀연어 자원의 자연회복, 육상 양식 종자 대량생산, 민간 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프로젝트다.
또한 공단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지역 어업인들과 협력해 모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이동성을 확보하고, 어린 연어가 안전하게 대양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기후와 해양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해면에서의 연어 어획량 증가 확인은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번 회복이 일시적이지 않도록 연어 자연산란장과 지역 어업인, 협회, 지자체와 함께 안정적인 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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