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 협력, 동남권 제2의 성장축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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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초광역 협력, 동남권 제2의 성장축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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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환승요금 정책으로 생활권 통합 진전
인공지능·수소 산업 협력으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주민 체감형 공동사업 확대로 초광역 효과 가시화
국비 확보 성과로 초광역 사업 추진 동력 강화
경남도청/사진 김국진기자
경남도청/사진 김국진기자

수도권 일극 구조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이 추진해 온 초광역 경제 협력이 교통과 산업, 생활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동남권을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토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선언에 머물던 초광역 구상이 주민 체감형 정책과 실질적 사업 성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올해 광역교통 분야에서 결정적 전환점을 맞았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경제동맹 1호 핵심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울산·양산·김해를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역시 예타 대상에 포함되며 1시간 생활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산업 분야 협력도 구체화되고 있다. 인공지능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는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한편, 동남권 엔젤투자 허브 공동 기업설명회를 통해 다수의 기업이 실제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수소 산업을 비롯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도 공동 과제 발굴을 통해 초광역 산업 생태계 구축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도 나타났다. 김해·부산·양산을 잇는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간 광역 환승요금 무료화가 시행되며 생활권 통합이 가시화됐고, 부울경 먹거리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도 문을 열었다.

재정적 기반 역시 강화됐다. 부울경이 공동으로 운영한 국비 대응 체계를 통해 최근 3년간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도 주요 초광역 사업을 위한 국비도 추가로 반영되며 사업 추진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경남도는 교통과 산업을 넘어 교육·일자리·문화관광 등 생활 전반으로 초광역 협력을 확장해, 동남권이 국가 균형성장을 견인하는 실질적 경제권으로 자리 잡도록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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