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출생아 증가 전국 최고… 인구 지표 반등 신호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남, 출생아 증가 전국 최고… 인구 지표 반등 신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생아 수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전국 평균 상회
인구 순유입 두 달 연속 이어지며 이동 흐름 변화 뚜렷
청년 인구 이탈 규모 줄며 정착 가능성 지표 개선
총인구 석 달 연속 증가세로 전환되며 반등 신호 확인
경남도청/사진 김국진기자
경남도청/사진 김국진기자

경남의 인구 지표가 오랜 하락 국면을 벗어나 뚜렷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다.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인구 순유입도 두 달 연속 이어지며 인구 구조 전반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단기 수치 개선을 넘어, 정주 여건과 지역 경제 회복이 맞물린 구조적 전환 가능성에 시선이 모인다.

국가데이터처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남의 출생아 수는 1,235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1.4%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 역시 1만 1천여 명을 넘기며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일·가정 양립 환경, 돌봄 정책 확충 등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구 이동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된다. 11월 기준 경남의 인구 순유입은 421명으로, 201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입이 이어진 것으로, 장기간 지속돼 온 인구 순유출 흐름이 완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간 누적 기준 순유출 규모 역시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청년층의 이탈 감소가 눈에 띈다. 11월 청년 인구 순유출 규모는 전년 같은 달보다 크게 줄었고, 누적 기준으로도 2022년 정점을 찍은 이후 해마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청년층의 이동 흐름이 완만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정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출생아 수 증가와 순유출 감소, 등록외국인 증가가 맞물리며 경남 총인구는 9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역내총생산 상위권 유지, 높은 고용률, 장기간 이어진 무역수지 흑자 등 경제 지표 개선도 인구 유입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남도는 인구 지표 개선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민간 참여 확대와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를 통해 체감도 높은 인구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