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회부 등 책임 감당할 것... 시민의 알권리 위해 당시 사과 영상 공개"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관련해 시의원 간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이 통화는 지난 2025년 12월 15일, 이순학 인천시의원이 신상 발언을 통해 직접 공개했다.
공개된 통화 내용에는 김유곤 인천시의원이 이순학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예산 삭감에 대해 항의하며 "야 X새끼야", "너 이 XX 똑바로 해" 등 “의원 하면서 니가 한게 뭐 있어” 등의 욕설과 고성을 지른 내용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어디(어렵게) 세운 예산을 니가 자르고 있어"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이후 이순학 의원은 "동료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존중도 없는 태도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공개 사과와 인천시의회의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요구했다.
김유곤 의원은 "주민들을 위해 어렵게 확보하려던 예산이 삭감되자 순간적으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라며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건의 발단은 인천 서구 가좌축산물시장 주차장 조성 관련 예산 삭감 문제를 두고 갈등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이순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예산의 타당성을 문제 삼아 삭감을 주장하자, 지역구 의원인 김유곤 의원(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통화가 이뤄졌다.
현재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다툼을 넘어 시의회 내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폭언 논란으로 번지며 윤리위 제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유곤 의원의 입장이 나왔다. “당시 의회에서 공개적으로 사과는 했다”라며 사과 발언을 포함한 당시 자신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개인이 미워서 격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서구(지역)를 위하고 주민의 민원(현안)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한 것이 원인이라는 점으로 의원과 시민들께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벌어질 어떠한 일(윤리특별위원회 회부와 법적 문제)은 스스로 감당할 생각이라면서 지난 친 언사를 했다는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사과 및 입장에 대한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욕설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모 언론이 녹취가 포함된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에 유권자인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차원”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유곤 인천시의원은 욕설 파문이라는 현재 당면하고 있는 사건에 대하여 의사나 태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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