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우승 상금 5억 원으로 인상…2026-2027시즌부터 추춘제로 운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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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우승 상금 5억 원으로 인상…2026-2027시즌부터 추춘제로 운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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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이 2026-2027시즌부터 우승 상금을 5억 원으로 높이고, 대회 개최 방식 역시 추춘제로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대회 권위를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으로, 기존 3억 원이었던 우승 상금보다 2억 원을 증액해 K리그1 우승팀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리아컵의 변신은 단순히 상금 인상에 그치지 않는다. 대회 운영 방식이 기존 춘추제에서 유럽 축구 리그와 같은 추춘제로 바뀐다. 이로 인해 2026년 상반기 시즌은 건너뛰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2026-2027시즌 코리아컵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하반기 1라운드부터 16강전까지 치르고, 8강부터 결승전은 다음 해 상반기에 진행된다. 결승전은 5월 마지막 주말이나 6월 첫째 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도록 준비 중이다.

이러한 결정은 아직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최종 의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반대 여론은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컵 우승 상금이 K리그1과 같아지면서, 참가 구단들은 더욱 높은 동기부여를 얻을 전망이다. 실제로 올 시즌 전북 현대가 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석권했음에도 총상금이 8억 원에 그쳐, 물가가 크게 오른 최근 흐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결정은 대회 참가 구단들이 한 시즌 동안 치르는 경기수에 비례해 보다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완한 것이다.

축구계에서는 대회 일정과 방식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프로연맹을 중심으로 추춘제 전환을 꾸준히 검토해왔으나, 실제 도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일본 J리그 역시 같은 기간 내 추춘제 도입을 앞두고 있어, KFA는 타 리그 발생 변수들도 함께 관찰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즌 일정 변화에 따른 구단 회계 처리 방식 등 실무적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아,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많은 축구인은 글로벌 추세에 발맞춘 제도 변화가 반갑다는 반응이다. 대회 방식과 상금이 바뀌면서 코리아컵의 위상이 올라가고, 참가팀들에게 더욱 경쟁력 높은 무대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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