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미국 야구 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 대표팀은 스쿠발 외에 데이비드 베드나(뉴욕 양키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까지 투수진을 확정지으며 강력한 마운드 구성을 예고했다. 스쿠발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지난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228탈삼진을 기록하며 AL 사이영상을 거머쥔 데 이어, 올 시즌 역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두 번째 AL 사이영상까지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스쿠발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클리블랜드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7.2이닝 1실점 14탈삼진으로 위력을 발휘했고, 디비전시리즈 시애틀전에서도 두 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08로 안정감을 보였다. 이에 앞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거머쥔 폴 스킨스(피츠버그) 역시 2026 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모두 선발에 포함시키는 초호화 투수진을 구축하게 됐다. 스킨스는 이번 시즌 32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쿠발과 스킨스로 대표되는 원투펀치는 미국 대표팀 마운드를 대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전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미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타선에서 애런 저지, 칼 롤리, 바비 위트 주니어, 카일 슈와버, 코빈 캐롤 등 강타자들이 포진한 상황에서, 약점으로 지목되던 투수진마저 역대급 라인업으로 보강됐다. 여기에 강속구 마무리인 메이슨 밀러까지 포함되며, 미국 대표팀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운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미국은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돼 대회를 치른다. 2017년 이후 두 번째 WBC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는 미국의 올 시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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