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 윤성호·한인미 감독, “기존 로코와 차별화…입소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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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 윤성호·한인미 감독, “기존 로코와 차별화…입소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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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의 연출을 맡은 윤성호, 한인미 감독이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본격적인 시청자 반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드라마는 16부작으로 제작돼 전편이 모두 공개됐으며, 감독들은 지금을 작품의 진정한 시작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제4차 사랑혁명’은 지방대에서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인해 컴퓨터공학과와 모델과가 합쳐지면서, 주연산(황보름별)과 강민학이 친구들과 함께 겪게 되는 캠퍼스 라이프와 대환장 로맨스를 그린다. 윤성호 감독은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 학과 통합 설정에 대해, 현실에서 벌어지는 비합리적 상황을 풍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신문방송학과, 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가 하나의 학과로 합쳐진 사례를 참고했다고도 덧붙였다.

장르적 측면에서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따르는 듯하면서도 차별화된 요소가 있다고 감독들은 설명했다. 윤성호 감독은 “처음에 볼 때와 끝까지 완주했을 때 느낌이 다를 수 있는, ‘보법이 다른’ 로코”라고 표현했다. 또한 강민학과 강동원, 임유리 커플이 선보인 GL 설정이 높은 관심을 끌며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원래는 남성 공대생과 슈퍼모델 같은 여대생의 사랑이야기가 기획의 출발점이었지만, 여성 주인공인 주연산의 캐릭터 구축을 위해 에이다 러브레이스 등 실제 인물을 모델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남자 주인공 캐릭터로는,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지적 받으면 즉시 업데이트하는 자아 없는 남자’라는 컨셉을 적용했다고 한다.

작품은 로맨스 이외에도 지방 대학생의 현실, 학과 통합 문제, 젠더, 장애인 인권 등 동시대 이슈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두 감독은 작품을 통해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다양한 사회상을 시청자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강조했다. 윤성호 감독은 서울 주요 대학 캠퍼스의 전형적인 풍경 대신, 실제 지방 대학생들의 삶에 가까운 환경을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택시가 잡히지 않고, 차도 끊겨 몇 킬로미터를 달리는 현실적인 장면도, 비교적 적은 드라마 예산 아래 오히려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한인미 감독은 주연 3인방 여성 캐릭터들이 각자의 욕망을 평범하게 풀어냈다는 시청자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함께 연출하며 완성도와 재미에 대한 자부심을 피력했고, 앞으로 전편을 완주한 시청자들의 입소문과 재평가가 이어지길 기대했다. 윤성호 감독 또한 ‘가늘고 길게 가는’ 작품으로 남는 것이 바람이며, 다양한 관점에서 열린 해석과 반응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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