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 면암최익현기념관 준공...4월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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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 면암최익현기념관 준공...4월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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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8억 원 사업비 투입, 모덕사 일대 3만7천여㎡ 부지 조성
전시실 ‘면암관’, 교육·체험실 ‘별별곳’ 등 한식 목구조 건물 5동 구성
면암 선생 선비정신 현대적으로 재해석, 7종 특화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
면암최익현기념관
면암최익현기념관

면암 최익현 전문 역사문화공간인 ‘면암최익현기념관’이 준공되며, 선비정신과 충절의 가치를 담은 청양의 새로운 문화·관광의 거점이 본격 문을 연다.

청양군은 2020년부터 추진한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생애, 사상, 정신을 종합적으로 담아낸 면암최익현기념관을 준공하고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4월 정식 개관한다.

기념관은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불리는 면암 선생의 정신과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향후 군이 인문·역사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기념관의 개관에 맞춰 면암 선생의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7종의 특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이 역사적 가치와 철학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기념관은 총 16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모덕사 일대 3만7천여㎡ 부지에 조성됐다. 면암의 생애와 사상을 담아낸 ▲전시실 ‘면암관’을 중심으로 ▲교육·체험실 ‘별별곳’ ▲누각형 체험 공간 ‘존심루’ ▲수장고 ‘대의관’ ▲관리사무실 등 한식 목구조 건물 5동으로 구성됐다. 모덕사·면암고택·영당·춘추각 등 기존 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돼 역사문화 공간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전시관은 ‘면암의 사랑방→생애→서재’로 이어지는 스토리형 전시 구조를 통해 면암 선생의 삶을 입체적으로 재해석한다. 유배와 상소 투쟁, 항일 의병 활동, 대마도 압송 등 굴곡진 생애를 다루는 한편, 면암 고택 사랑방 공간 재현과 문집·문인록·민속자료 등 주요 유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면암의 철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방문객의 체류형 교육을 위해 지어진 숙박동 ‘고요헌’(5인실 8동)에서는 역사 체험과 학습이 결합 된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제공한다. 군은 이를 활용해 1박 2일 이상 체류하는 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역 체류형 관광을 본격적으로 촉진한다.

12일 개최되는 준공식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에 이어 포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포천시와의 업무협약은 최익현 선생의 탄생지인 포천과 생전 마지막 거주지인 청양 두 지역을 연결해 주는 뜻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보유한 역사 문화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상호 지원을 약속한다.

김돈곤 군수는 “면암최익현기념관은 청양의 정신적 뿌리인 면암 선생의 선비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과 청소년, 관광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암최익현기념관은 2026년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4월 13일 춘추대의제 행사와 연계해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향후 기념관을 중심으로 인문교육·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전국적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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