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한국 대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3일 확정한 WBC 1차 캠프 명단에 따르면 KIA 소속 선수 중 김도영이 유일하게 선발돼, 국내 야수 13명과 투수 16명을 포함한 29인 선수단에 합류하게 됐다. 1차 캠프는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진행한다.
김도영은 지난 2025시즌에 햄스트링 부상을 여러 차례 겪으면서 경기에 꾸준히 나서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간 재활에 매달렸다. 4월 25일 복귀했으나 5월 말에는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이 확인돼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8월 복귀와 동시에 또다시 좌측 햄스트링 근육에 이상이 생기면서 결국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올 시즌(2025년) 기록은 110타수 34안타, 타율 0.309와 7홈런, 27타점, 출루율 0.361, 장타율 0.582다.
김도영은 재활과 회복에 전념하는 한편 기술 훈련을 이어가며 다가오는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IA 측에 따르면 최근에는 정상적으로 기능 훈련을 시행 중이다. 김도영은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2022년 KIA 1차지명으로 입단했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103경기, 83경기에 출전했고, 2024시즌에는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378, 장타율 0.630으로 맹활약했다. 이 기간 팀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KBO 정규시즌 MVP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등 개인 타이틀도 차지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의 WBC 대표팀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1차 캠프에서 몸 상태 점검 후 대표팀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면 2차 캠프 명단에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KIA 구단에서 유일하게 뽑힌 만큼 기대가 크다며, 김도영 또한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준비해온 점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이 이미 재활을 마치고 몸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운 곳보다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빠른 회복력과 함께 대표팀에 잘 적응해 큰 문제 없이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도영은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국제대회 경험이 된다. 선수와 구단, 그리고 대표팀 모두 그의 재활과 복귀 과정에 신중을 기울이고 있다. WBC 캠프를 통해 김도영이 부상 우려를 극복하고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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