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도의원, “장애예술·통도사·경남FC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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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도의원, “장애예술·통도사·경남FC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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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국 예산안 심사서 현안 전반에 걸쳐 ‘핀셋 질의’
발달장애인 미술대여 예산 삭감·창작공간 필요성 강조
통도사 문화공간 사업 지연 지적… “공정·일정 공개하라”
경남FC·도립미술관 운영 부실 제기… “도민 체감 성과 내야”
최영호 도의원/사진 경남도의회제공
최영호 도의원/사진 경남도의회제공

경상남도 문화체육 분야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최영호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양산3)이 지난 1일 열린 2026년도 문화체육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발달장애 예술지원부터 세계유산 사업, 프로축구단 운영, 미술관 경쟁력까지 도정 주요 현안을 조목조목 짚으며 집행부의 보다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먼저 문화예술과 심사에서 올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발달장애인 미술작품 대여 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5천만 원에서 1천8백만 원으로 크게 줄어든 점을 집중 비판했다.

그는 “이 사업은 발달장애 작가에게는 자긍심을, 도청 직원에게는 정서적 환기를 주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 평가하면서 “예산 삭감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림을 빌리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이들이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공간 지원’이 도의 역할”이라며 “수요를 반영해 예산을 확대하고 시행착오를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문화유산과 소관 ‘양산 통도사 세계유산 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지속적 지연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최 의원은 “2022년부터 추진했지만 집행률은 여전히 낮고, 사업 지연으로 주민과 사찰의 행정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비 교부 지연 사유와 향후 착공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2027년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사업관리를 도가 책임 있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지원과 심사에서는 전년 대비 10억 원이 삭감된 경남FC 보조금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그는 “예산이 줄었다고만 말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직격하며 “관중을 모을 수 있는 공격적 마케팅, 운영 혁신 등 조직의 뼈를 깎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한 “2026년 김해FC가 K리그2에 합류하면 경남은 ‘1도 2구단’ 시대를 맞는다”며 “단순 경쟁이 아닌 축구 생태계를 넓히는 상생 전략을 도·김해시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도립미술관의 낮은 관람객 수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 미술관 중 관람객 수가 최하위”라고 지적하며 “경쟁력의 핵심인 소장품 구입비가 타 시도 대비 턱없이 낮은 3억 원 수준인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볼거리가 없으면 도민은 찾지 않는다”며 “과감한 기획 전시와 전략적 소장품 구입으로 도민이 ‘찾고 싶은 미술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사를 마치며 최 의원은 “오늘 지적한 사안들은 도민의 문화 향유권과 직접 연결된 문제”라며 “예산 집행에만 그치지 말고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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