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인 제이미 부커가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생물학적 남성”으로 규정돼 규칙 위반을 이유로 1등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주최 측은 공식 성명에서 부커가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지만 현재 자신을 여성으로 정체화해 여성 부문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대회 이전에 이 사실을 알지 못해 출전을 허용했으며, 만약 경기에 앞서 부커가 트랜스젠더 여성임을 알았다면 출전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은 대회 규정과 성별 기준에 따른 조치임을 명확히 했다.
한편, 세계 최강 여성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레베카 로버츠는 이번 사태에 대해 “여성 스포츠를 보호해야 한다”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증오는 품지 않지만,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 부문에서 경쟁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또한 “이는 정체성이나 정치 문제가 아닌 근력 차이를 기반으로 한 신체적 차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부커는 대회 종료 후 SNS에 “경기에 참가한 모든 여성들은 정말 멋진 분들”이라며 “앞으로 어디에서 경쟁할지 알 수 없지만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과거 부커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트랜스젠더 여성임을 직접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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