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리플(XRP)이 최근 전체 시장 조정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반등 시그널을 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마지막 국면으로 접어들며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된 데다, 글로벌 금융권에서 리플넷(RippleNet) 기반의 해외송금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거론된다.
현재 XRP 가격은 주요 알트코인 대비 변동성이 낮아지며 ‘바닥 다지기’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많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관 관계자는 “비트코인·이더리움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진 뒤 알트코인 수급이 이동하는 시점에 XRP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리플의 실제 금융 기관 파트너십은 타 코인보다 현실 기반이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리플 특유의 강점은 여전히 국경 간 송금 시장에서의 실사용성이다. 중동·동남아·유럽 일부 금융사들은 국제 송금 및 은행 간 결제 기능에 리플넷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기존 SWIFT 대비 처리 속도·수수료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미국 외 국가들에서는 XRP를 결제·전송용으로 사용하는 테스트 프로그램들도 확대 중이다. 업계에서는 “리플은 코인 중 드물게 실제 고객사와 B2B 기반 매출이 존재하는 프로젝트”라며 “실제 상용화 흐름이 시장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가장 큰 변수는 여전히 SEC와의 규제 소송이다. 법원은 앞서 XRP의 일반 투자자 대상 판매 대부분은 ‘증권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나, 리플사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판매한 일부 건에 대해서는 증권성 논란이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최종 판단이 내려지면 미국 내 거래소 재상장, 기관 매수 확대 등 가격에 큰 변곡점을 줄 수 있다”며 불확실성 해소가 가장 큰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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