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착용·전통 선물 전달 “한국 대표 도시” 위상 부각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TIS) 2025’에 참석한 용인특례시 대표단이 한복 차림으로 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전통 문화 선물을 전달해 현지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지난 22~24일(현지시간) 세비야 전시·컨벤션센터 ‘피베스(FIBES)’에서 열렸다.
주관사 네벡스트(NEBEXT)는 TIS 유튜브 공식 계정에 ‘TIS 2025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해 이상일 시장이 두루마기를 입고 감사패를 받은 뒤 개막 환영 오찬에서 연설하는 모습, 한복을 착용한 시 대표단이 환영 행사·전시장 부스를 시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 등을 공개했다. 23일 알폰소 13세 호텔에서 열린 ‘Tourism Innovation Awards 2025’에도 대표단 일부가 한복을 입고 참석한 모습이 소개됐다.
용인시는 올해 TIS의 ‘메인 데스티네이션 파트너’로 선정된 한국을 대표해 초청을 받았으며, 스페인 4대 도시인 세비야시와의 우호협약 체결 일정에 맞춰 한국과 용인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 관광과·행정과·여성가족과·예절교육관 등이 사전회의를 통해 의상을 선정했고, 개막 행사에서 이상일 시장과 남성 공직자들은 도포와 갓을, 여성 공직자들은 저고리·쾌자·아얌 등을 착용했다. 행사장에서는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23일 ‘한국과 유럽의 가교’를 주제로 한 이상일 시장 단독 대담 세션에서는 용인 캐릭터 ‘조아용’ 인형에 갓·밀짚모자 등을 씌워 테이블에 전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전날 우호협약을 체결한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에게 조선 선비 문화를 소개하며 갓을 선물했고, 23일에는 용인시청 민화동호회가 그린 ‘호작도’와 도예명장이 제작한 ‘용(龍)무늬 철화분청 사기’를 전달했다. 시 대표단은 세비야시·안달루시아 주정부·네벡스트 관계자들에게 자개 쟁반·명함집 등도 증정했으며, 현지 인사들은 “원더풀”이라며 호응을 보였다.
이상일 시장은 “세비야와 TIS 주관사가 한국의 대표 도시로 용인을 선택해 초대한 만큼, 공직자들이 한국과 용인의 문화·전통을 잘 알리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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