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에 의해 사망한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 청년 취업을 위해 후진국 캄보디아로 건너간 것도 한국으로서 자존심이 상할 문제에다가, 범죄 조직에 의한 한국인 납치 신고가 400건이 넘는 것이 밝혀지면서 국민적 분노와 충격이 나라를 휩쓸었다.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이 등장했다. 쇼맨쉽의 달인이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있으랴.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2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응하라”며 긴급 지시를 내렸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정부의 절대적 책임”이라며, 외교부와 캄보디아 대사관에 강도 높은 조치를 명령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권의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는 공석 중이었다. 탄핵과 특검에만 코를 박고 힘을 집중하면서 외치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내팽겨쳤다는 증거였다. 이런 외치의 허점을 감추기 위해 이재명 정권은 황급히 서둘러야 했다. 이재명 정권이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겉치레와 실적에 연연하다 보니 희한한 일들이 벌어졌다.
거국적인 '구조'로 보였다. 이재명 정권이 전세기를 동원하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60여 명을 실어 온다고 보도했을 때까지는. 단일국가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라는 설레발도 있었고, 송환자 중에는 피해자이면서 범죄자라는 이중적 상황도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비행기에서 '구조자'들이 내렸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들의 문신이었다. 언론에서는 "피해자 구출하라고 했더니, 범죄 혐의자 송환 논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들의 정체는 전원 체포영장이 발부된 '범죄 피의자'였다. 그들 3~4명 정도가 피해 사실을 진술했고, 피해자이면서 범죄자라는 표현은 이런 상황을 호도하기 위한 애매한 표현이었다.
국힘당에서는 "구조가 아니라 범죄자 이송"이라면서 "범죄자 송환을 국민 구출 성과처럼 포장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이재명 정권의 '캄보디아 대구출 작전'의 실상은 피해자 구조가 아니라 범죄자 떠안기였다. 국민 혈세로 전세기를 동원해 범죄자를 모셔 오고, 국민 혈세로 먹여 살려야 되는 판이다.
민주당도 이 코미디에 숟가락을 얹었다. 쇼맨쉽에 일가견이 있는 민주당도 '재외국민안전대책단'을 서둘러 발족하고 김병주 최고위원을 급파하는 쇼를 연출했다. 역시 쇼맨쉽의 일원답게 김병주 최고위원도 현지 경찰과 함께 한국인 세 명을 '구출'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 부르스를 연출했다.
그러자 현지 교민은 해당 한국인이 "온몸이 문신으로 도배된 친구"라면서 사진을 공개했고, 피해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삼척동자가 보아도 조폭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인데 김병주는 선량한 한국인을 구출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4.3공산폭도를 선량한 양민으로 둔갑시키고 광주폭도를 민주화투사로 둔갑시킨 그 변신술을 또 부린 것이었다.
민주당의 표어가 범죄자 친화적 정당이자, 전과자 우선 공천 정당이 아닌지 궁금하다. 범죄자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고 민주당의 의원 중 전과자 출신은 40%을 웃돌고 있다. 세계 어디에서도 구경할 수 없고, 세계 역사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전무후무한 정당이 대한민국 민주당이다. 그래서인지 이재명 정권이나 민주당의 눈에는 피해자는 안 보이고 범죄자만 보이는 모양이다. 이게 다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의 팔자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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