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보육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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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보육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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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조리원·육아휴직 적립금 등 신규 사업 신설…현장 중심 정책으로 돌봄 안정망 강화
2024년 남동구 행복한 우리아이 사진전 / 남동구청

인천 남동구가 보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교사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앙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남동구는 2024년부터 ‘정부지원어린이집 대체조리원 지원사업'과 ‘육아휴직자 퇴직적립금 지원사업'을 신설, 보육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리원 공백 시 구가 직접 채용한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대체조리원 사업은 안정적인 급식 제공과 조리원 휴식권 보장으로 현장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육아휴직자 퇴직적립금 지원은 휴직 부담을 줄이고 경력 단절 없는 복귀를 돕는 제도로, 교사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마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신설된 ‘정부지원어린이집 조리원수당’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남동구는 조리원의 처우 개선을 통해 건강한 급식 환경을 유지하고, 보육 종사자 전체의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

기존 수당 제도도 확대됐다. 장기근속수당은 2023년부터 기존 4년 이상에서 '3년 이상 동일 시설에 근무한 교사'로 지급대상을 확대해 월 3만 원을 지급하며, 격려수당도 동일 어린이집에서 4개월 이상 담임교사로 근무한 사람에서‘현 직위가 담임교사 등인 사람’으로 확대했고, 명절 수당은 담임과 특수교사로 한정됐던 대상을 ‘모든 보육 교직원’으로 늘렸다.

남동구는 아빠의 육아 참여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난 2019년 도입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제도’는 올해부터 공공 육아 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남성 참여율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 단순 지원을 넘어 육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남동보육한마당 / 남동구청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시범사업도 눈에 띈다. 구는 9월부터 리라몬테소리, 고운맘, 푸른바다 어린이집 3곳에서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천시의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사업’ 일환인 이 제도는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 시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맞벌이 가정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남동구는 인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시범사업 기관을 확보했으며, 평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간당 2,000원의 이용료로 월 이용 제한이 없어, 실질적 돌봄 안전망으로 평가된다.

또한 구는 중앙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신규 보육사업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혼란이 제기되자, 남동구는 ‘지원체계 개선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건의문에는 신규사업의 산발적 도입 자제, 보육시설 유형 간 형평성 보장, 지방비 매칭 사전협의 등 구체적인 개선안이 담겼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보육 종사자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남동구가 전국 최고의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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