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SK가 수원 KT와의 '김선형 더비'에서 자밀 워니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104-64로 대승을 거두며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는 전반적인 경기 운영과 외국인 선수의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워니는 38점과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특히 1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며 초반부터 팀 기세를 이끌었고, 3쿼터 막판에는 장거리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4차례 외국인 선수 MVP를 수상한 바 있는 경쟁력 있는 선수로,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SK의 새 주전 백코트 김낙현은 10점과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부상에서 복귀한 안영준은 16분 출전 동안 12득점을 올리는 등 팀 밸런스를 견인했다. 오재현과 김형빈도 골 밑과 외곽에서 고르게 활약했으며, 팀 전반의 밀집 수비와 빠른 전환 공격이 KT를 압도하는 데 기여했다.
반면 친정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 김선형은 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3턴오버를 범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SK에서 15년간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뒤 올 시즌 FA로 KT에 합류했지만, 첫 방문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KT의 외국인 선수 아이재아 힉스와 데릭 윌리엄스가 각각 19점, 15점을 올렸으나 팀 전체적인 흐름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공방전이 이어졌고, 1쿼터 종료 시점에서 20-20으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2쿼터 중반부터 SK가 김낙현과 알빈 톨렌티노의 3점슛을 앞세워 점차 리드를 확대했고, 3쿼터에는 KT의 연속 실책과 워니의 집중 득점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3쿼터 종료 시점에서 27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4쿼터에서도 SK는 주전을 조기에 교체하며 여유 있는 운영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전반적인 슛 난조와 외곽 수비 실패로 승기를 잡지 못했고, 40점 차에 가까운 대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고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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