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힙합계의 거물 숀 디디 콤스가 성매매 강요 등 혐의로 징역 4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아룬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3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콤스에게 징역 50개월과 함께 5년간의 보호 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이번 판결을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착취와 폭력에 대한 책임이 실질적으로 물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콤스가 자수성가한 예술가이자 사업가로서 전 세계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점도 형량 결정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주장한 '단순한 성매수자'라는 주장에 대해 일축하며, 콤스가 이러한 행위들을 조직적으로 자금을 통해 조정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방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며 그의 지속적인 폭력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콤스는 지난 7월 배심원단 앞에서 '성매매를 위한 운송' 혐의 2건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이는 1910년 제정된 맨법에 근거한 것으로 주 경계를 넘어 여성을 이동시켜 음란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다. 검찰이 제기한 나머지 3가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그는 지난해 9월 체포된 후 1년여간 구금된 상태에서 모범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조기 석방 조건이 충족될 경우 2028년 중반께 출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콤스는 최후 진술에서 자신의 행동을 '역겹고 수치스럽다'고 표현하며 후회를 표명했고, 법정에서 흐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수 캐시의 변호인은 선고 후 성명을 통해 콤스가 초래한 트라우마는 돌이킬 수 없지만 이번 형량은 그가 저지른 범죄의 중대성을 사회가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때 음악과 패션, 브랜딩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로 평가받았던 콤스는 최근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소송 및 영상 공개로 인해 사회적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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