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협상을 깨고 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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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협상을 깨고 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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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좌파 정권을 전복시킨 네팔 시위/카트만두포스트
친중 좌파 정권을 전복시킨 네팔 시위/카트만두포스트

네팔, 베네수엘라, 태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브라질 등.

최근 정권이 붕괴 또는 교체되었거나 체제가 흔들리고 있는 나라들이다. 모두 친중 정부 또는 미국과 적대적 관계를 가졌다가 파탄 상태로 치닫는 WOKE(진보 좌파)적 속성이 짙은 국가들이란 강한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미국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확신하는가?

저들 국가 다음 순서는 어디일까? 한국이다!

지금의 한국은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친중 국가이며, 진보 좌파들의 세력이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을 심각하게 받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자국민보다 월등히 우월한 지위를 누리고 있는 나라다.

그러나 국민 다수가 자각하지 못하고, 일부 국민이 반중 시위에 나서면 대통령이 공식 발언을 통해 “깽판 친다”라고 비난하는 나라, 한국이다. 정치인들이 중국어로 선거유세를 하고, 대통령 탄핵에 중국인들이 메가폰을 들고 앞장서는데 경찰이 이를 방치하는 나라, 당신의 조국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다만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나라의 운명에 대해 이 시점까지는 조심스레 다루고 있다. 오랜 우방국이어서일까?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일까? 틀리지 않은 이유겠지만, 충분하지 않은 이유다. 관세 등 포괄적 협상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복기해 보면 그런 간단한 이유만이 아님을 우리는 간파할 수 있다.

트럼프는 지금 협상을 깨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우리가 받지 못할 카드를 내미는 거다. ‘다 내놔!’라는 건 협상을 하는 자세가 아니다. 평택기지 땅을 요구한 게 대표적인 예다. 두 나라 앞에 놓인 협상이 단지 관세 문제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다른 나라들은 이미 타결에 이른 협상 아닌가. 그리 어려운 협상도 아니다. 그가 원하는 목표치는 다른 곳에 있다.

트럼프는 이재명 정부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웃는 얼굴로 뺨 때리는 트럼프의 속내에는 ‘이 정부가 친중 노선을 포기할 것’을 강하게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다음 기대치는 분명하다. 네팔처럼 국민 스스로가 이 정권을 교체하기를 바랄 것이다.

지금 야당인 국민의힘이나 사회갈등 상황을 보면 그조차도 어려울 것으로 본다. 트럼프 역시 그것을 잘 알지만 그 수순을 건너뛸 순 없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변죽을 울리며 점점 더 강하게 압박하는 형국이다. 바둑으로 치면 수읽기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는 꽃놀이패를 거는 셈이다. 그러나 그다음 수(手)는 초강수가 될 것이다.

트럼프에겐 많은 카드가 있다. 앞에 언급한 수순들은 순리적인 카드에 불과하다. 과거 일본처럼 한국을 수십 년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카드, 지정학적 가치는 떨어지지만 타이완이나 일본을 키워 한국을 대체하는 카드, 아니면 그보다 더 자극적인 카드도 생각할 계제라고 본다.

그 무엇이든 우리 국민에겐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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