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오는 9월 오산과 부천 지역에서 총 69호 규모의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가구와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 계층의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도심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의 일환이다.
약정형 다세대 매입임대주택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한 방식이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도심 내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매입한 뒤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주거 취약 계층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약정형 방식은 이미 지어진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민간사업자가 신축 예정인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사전에 매입 약정을 체결한 뒤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기존 매입 방식과 함께 착공 이전에 계약을 맺는 약정형 매입 제도를 도입했다.
공사가 민간사업자와 약정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공사 기간 동안 품질 관리가 이뤄져 주거 안정성과 건축 품질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오산시 오산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43호와 부천시 원미동에 조성되는 아파트 26호다. 오산 오피스텔은 2026년 12월, 부천 아파트는 2026년 7월 준공이 예정돼 있으며, 준공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매입을 완료한 뒤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로 제공된다. 임대 기간은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오산·부천 매입임대주택 착공은 도심 내 다양한 유형의 신축 주택을 확보해 저소득가구와 청년,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약정형 방식을 통해 품질 높은 주택 공급을 확대해 도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총 4,780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2025년에는 500호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비 지원 외에도 호당 2천만 원의 도비를 추가로 투입해 역세권 등 생활 여건이 우수한 주택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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