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폰·시니어폰 제조업체 에이엘티(ALT, 사명 ‘알트’로 변경 예정)가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에이엘티는 5일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IBKS제21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합병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
회사는 2019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 진출을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주요 제품에 5세대 이동통신(5G) 연결 기능과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을 적용해 현지 출시 요건을 갖췄다. 에이엘티는 지난해 키즈폰·시니어폰을 중심으로 매출액 1,276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기록했으며, 삼성과 애플에 이어 국내 모바일 제조사 3위에 올랐다.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제품 경쟁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엘티가 공략하는 미국 키즈폰 시장은 지난해 기준 2조5천억 원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abb Wireless(갭 와이어리스), Pinwheel(핀휠), Troomi(트루미) 등 일부 브랜드가 형성돼 있으나,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같은 지배적 브랜드는 부재한 상황이다. 회사는 이러한 시장 구조가 진입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은 총기 사고 등 사회적 배경으로 자녀 안전 보호 목적의 키즈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지 수요에 맞춘 기능 구현을 완료하고 파트너사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미국을 비롯한 추가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중심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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