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1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서면 인터뷰에 응했다.
중국, 인도와 함께 미국 유럽에 맞서 역사 문제를 놓고도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앞세워 중국과 결속하는 모습을 분명히 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는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에 반발하는 인도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 대해, 푸틴은 “다극적 세계 질서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도 배석한다.
푸틴은 인터뷰에서는 대전(大戰)을 두고 소련과 중국 두 국민이 나치 독일과 일본의 군국주의에 공동으로 맞섰던 기억은 우리에게 영원한 가치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러의 경제 제휴가 “많은 분야에서 진전하고 있다”고 평가, “호혜적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푸틴은 일본에 관해 “허구의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을 빌미로 일본의 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대한 발언이다.
푸틴은 방중(訪中) 기간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서기와의 정상회담도 검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략을 둘러싸고, 북·러는 군사 측면을 포함, 협력을 깊게 하고 있어, 긴밀한 관계를 내외에 나타내면서 북·중·러의 과시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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